마이크로소프트와 더불어 현대 컴퓨터 산업을 이끌어 온 미국의 브랜드. 예전만큼의 지대한 영향력은 아니지만 여전히 자신들만의 기술력을 나타내며 현역으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반도체 브랜드. 오늘 함께 알아볼 브랜드는 미국의 자랑이자 세계 최대 다국적 반도체 회사 인텔입니다.
브랜드 인텔의 이야기
- 인텔은 1960년대에 두 명의 설립자가 세운 회사입니다. 처음 세워졌을 때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성장해 나간 브랜드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를 시작으로 현재는 반도체가 필요한 많은 기기에 다양한 반도체를 제공하고 있으며 컴퓨터 하면 인텔이라는 브랜드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반도체 하면 대명사인 브랜드입니다.
-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CPU로 명성을 떨쳤다. 국내에 PC가 보급되던 시절 팬티 2 팬티 3이라는 별칭(?)으로 컴퓨터 성능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던 펜티엄이 바로 인텔에서 제조한 CPU 시리즈이다. 펜티엄 몇이라는 단어를 듣고 대충 그 집의 컴퓨터 사양은 어떻겠구나 가늠할 수 있었던 펜티엄 시리즈는 경쟁사인 AMD를 압살 할 정도로 PC 시장에서 대부분 선택을 받았던 CPU였다. 하지만 펜티엄 4에서 혹평을 받으며 주춤하나 싶었지만 듀얼 시리즈로 다시 부활해 CPU는 인텔이라는 말을 유지시키기도 했다. 현재는 AMD의 거센 반격으로 주춤해지기도 했지만 대중들에게는 그래도 CPU는 인텔이라는 생각은 여전해 보인다.
- 메모리, CPU 이외에도 인텔은 종합 반도체 회사답게 네트워크 칩셋도 생산하고 있다. 유선랜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이고 있다. 주변 경쟁업체에 흔들리는 듯 한 모습도 보였지만 인텔은 여전히 인텔의 모습으로 현재 위의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 컴퓨터의 그래픽을 담당하는 GPU 시장에서도 큰 점유율을 보이는데 이 부분에서는 약간의 치트키를 쓴 느낌이다. 이유는 인텔의 GPU는 대부분 CPU에 내장된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CPU가 많이 팔리면 GPU의 점유율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전에는 내장 GPU에 대한 혹평이 많았지만 CPU에 최적화된 GPU들을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인텔은 여전히 반도체 시장에서 본인들 만의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텔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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