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독일에서 설립된 남성의류 하면 떠오르는 독일 브랜드. 2차 세계대전 당시 실수를 하며 본인들의 과오를 사과했던 브랜드. 여전히 많은 남성들이 사고 싶어 하고 남성의류에서 만큼은 본인들의 색을 희석하지 않고 멋지게 뽐내고 있는 독일 명품 브랜드. 휴고보스입니다.
브랜드 휴고보스 이야기
- 독일 메칭겐에 설립된 휴고보스. 설립자인 휴고 페르디난트 보스가 설립한 해인 1924년. 그때는 앞으로 전세계를 휘몰아칠 태풍은 보이지 않을 때였다. 대공황, 세계대전 등 1924년 이후 불어닥칠 역사적인 사건들에 많은 브랜드도 위기를 겪지만 휴고보스도 그러했다. 1931년 미국 대공황으로 인해 그 시기 파산위기에 몰렸음에도 채권자들을 설득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휴고.
- 가까스로 파산 위기를 모면했지만 몇년 후 불어닥친 전쟁의 소용돌이 앞에 휴고보스는 무력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그 소용돌이를 만든 국가가 바로 독일이었기 때문이다. 세계대전이 불어닥치기도 전에 나치당에 입당한 휴고.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군복을 보고 매혹되어 군입대를 할 수 있도록 하라는 당의 명령에 매력적인 군복을 만든 휴고보스. 역사적인 내용을 뒤로하고 옷 자체로만 본다면 아주 뛰어난 디자인의 군복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많은 독일의 청년들이 입대를 신청하게 된다.
- 이런 역사적 과오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았던 휴고보스는 현대에 이르러 대표자가 사죄함을 통해 과오를 인정하며 더 나은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 휴고보스는 2가지 제품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1. 보스는 휴고 보스의 대포적인 라인이며 남성과 여성다운 포멀함을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보통 백화점에 휴고보스라고 되어있지 않고 보스라는 브랜드 명을 달고 운영하기 때문에 보스라고 쓰여있으면 휴고보스 라인으로 생각하면 된다. 2. 휴고는 조금 더 트렌디한 옷을 만들도 유행을 선도하기 위한 앞선 느낌의 제품들을 생산하는 라인이다.
- 여러 나라의 셀럽들이 가지고 있는 휴고와의 에피소드들의 공통점은 바로 '너무 사고 싶어서 돈을 모아 산 브랜드'라는 것이다. 이만큼 셀럽들이 비교적 평범한 시절에 갖고 싶었던 선망이 휴고보스였던 것처럼 앞으로의 휴고보스는 과거의 과오보다 더 나은 휴고보스의 태도와 제품을 선보여주길 소망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