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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

by *✪❖⋛㊫ 2021. 9. 14.

패션 역사 중 성공적인 동업관계를 보여준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 이 둘의 열정과 재능 그리고 운이 한데 묶여 1980년대 이후 패션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기까지 노력했던 이 둘의 패션에 대한 생각과 열정을 알아보고자 한다.

돌체 앤 가바나 이야기

  • 도메니코 돌체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태어났고 그의 가정은 상류층을 타켓으로 신사복을 만드는 가정이었다. 이에 영향을 받은 도메니코는 어렸을 때부터 의상 제작에 관심을 기울였고 옷과 재단에 익숙했다. 스테파노는 밀라노에서 태어났으며 도메니코와는 달리 집안에 의류 관련 종사자가 없었던 점이 대조적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스테파노는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며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 이탈리아 남부의 모습을 패션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던 브랜드. 관능적이며 대담하고 라인을 중요시 하게 생각했던 브랜드. 바로 D&G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돌체 앤 가바나이다. 돌체 앤 가바나는 타 브랜드보다 더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다른 명품 패션 하우스들은 패턴과 디자인에 조금 더 집중하는 반면 돌체 앤 가바나는 보석을 다양하게 사용하거나 섬세한 문양을 사람이 수를 놓는 형태로 표현하는 등 디테일에 조금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런 점은 장인 정신으로 무장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들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 2010년대 이후 인종차별 논란과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따라가지 못하는 면을 보이면서 매출은 점점 하락하게 된다. 이로써 돌체 앤 가바나의 위기가 도래하게 된다. 이 점을 타계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고 전세계에 있는 매장의 규모를 축소하고 하위 레이블인 D&G를 단종하는 등 긴축재정을 통해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만 돌파하는 것이 쉬워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 돌체 앤 가바나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애니멀 프린트이다. 레오파드 프린트와 애니멀 프린트 스커트가 유명하며 애니멀 프린트로 관능미와 섹시함을 선보이는 돌체 앤 가바나의 상징이 되었다. 언제든지 본인의 위치를 회복 할 수 있는 돌체 앤 가바나. 과연 이들은 다시금 본인들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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